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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공부하기 ④, 뇌를 깨워주는 마법사, SMR파

by 러브덕 2024. 9. 5.

 

1. SMR(Sensory Motor Rhythm)파 개념

SMR(Sensory Motor Rhythm)파는 미국 UCLA(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베리 스터먼(M.B. Sterman) 박사에 의해 발견된 뇌파입니다. SMR파의 주파수 12~15Hz 영역입니다. 깨어있는 각성상태시 주의를 기울일 때  주로 나타납니다. 감각 운동 리듬(Sensorimotor Rhythm)이라고 하며 운동제어와 감각운동 리듬과 관계있으며 각성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SMR파는 종종 편안한 각성 상태 및 집중된 주의 상태와 연결됩니다. 그들은 운동 조절과 감각 통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뉴로피드백 훈련에서  SMR(Sensory Motor Rhythm)파 주의력 훈련 모드로 주의력 장애, 과잉행동을 보이는 환자에게 훈련을 시켰습니다.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MR파 주의력 모드 훈련은 주의력 향상, 불안 감소, 운동 제어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SMR(Sensory Motor Rhythm)파 활동을 증가시키는 훈련은 ADHD 및 ADD 운동 장애와 같은 상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뇌 피질 중 감각피질(Sensory Cortex)과 운동피질 (Motor Cortex)에서 발견되는 리듬이라는 의미에서 SMR (Sensory Motor Rhythm)파라고 합니다. SMR(Sensory Motor Rhythm)파는 의식의 상태가 휴식상태(알파파, 8~12Hz)에서 활동상태(베타파, 20Hz~)로 변하는 중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성 뇌파입니다. 

 

뇌파_SMR파

2. 비슷한데 다른 뇌파, SMR (Sensory Motor Rhythm)파와 방추파

파장대가 12~15Hz이기 때문에 경수면기에 발생하는 방추파(Spindle wave)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방추파는 주로 비렘(Non-Rapid Eye Movement) 수면의 제2단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깊은 수면에 들어가기 전의 상태입니다.] 방추파는 휴식상태에서 수면상태(세타파)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파입니다. 이처럼 비슷한 뇌파일지라도 의식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휴식상태의 알파파(8~12Hz) → SMR파 발생 → 활동상태(베타파, 20Hz~)일 때 SMR파 발생합니다. 휴식상태의 알파파(8~12Hz) →  방추파 발생 → 수면상태(세타파, 4~7Hz)일 때 방추파 발생합니다. 주파수가 비슷하지만 뇌파 발생기전(발생원인이 다양함)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휴식상태인 앞파파와 활동파인 베타사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뇌가 휴식상태에서 벗어나 맑게 각성되면서 활동의 준비를 갖추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3. SMR파가 부족하거나, 적당하거나

SMR파가 부족하면 운동 및 미세 운동 기술의 어려움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 증가이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고베타파가 과잉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불안, 안절부절못함 또는 스트레스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집중력괴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DD, ADHD 등 주의력 결핍 장애에서 관찰되는 증상과 유사하게 주의력과 지속적인 집중력을 유지하는게 힘들 수 있습니다. 감각운동 통합에 관여하므로 결핍은 감각 입력과 운동 반응을 통합하는 뇌의 능력을 손상시켜 운동 반응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SMR파가 적당하면 운동 제어 및 조정에 기여할 수 있으며 정확하고 제어된 움직임이 필요한 작업에 유용합니다. SMR파가 적정하면 편안한 주의력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 효과적인 인지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충분한 SMR파는 베타파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고, 잠재적으로 불안감을 줄여주고 더 차분하고 집중된 정신 상태를 촉진합니다. 최적의 SMR파 활동을 통해 감각 운동 통합 및 주의력, 집중력이 향상되어 문제 해결 능력과 정보 처리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4. SMR파, 나이에 따른 뇌파 비율

SMR파는 뇌의 각성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세타파가 수면상태를 나타내는 뇌파이기 때문에 세타파와 SMR의 비율은 각성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미국 테네시대학교의 조엘 루바(J. Lubar) 교수는 학습장애아들의 뇌파를 연구하여 학습장애아들은 세타파가 SMR파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 비율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5세 미만은 세타파가 기본 뇌파이기 때문에 6대 1 정도로 세타파가 SMR파보다 강합니다. 15세에서 50세 사이의 정상 성인은 2대 1입니다. 세타파가 SMR파에 비해 대략 2배가량 강하면 정상입니다. 50세 이상이 되면 세타파가 강해지기 시작하여 세타파대 SMR파의 비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간질이나 자폐, 학습장애, 언어장애, 발달장애 등은 델타파나 세타파가 강해 뇌가 수면과 비슷한 상태로 각성되지 못해서 발생되기 때문에 SMR을 강화시켜 뇌를 깨워줘야 합니다. SMR을 강화시키면 정신적으로 맑게 각성되면서 발작이나 경련 등이 사라지고 행동이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