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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우리 아이가 ADHD일까요?

by 러브덕 2024. 10. 10.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가 유치원쯤 다닐 때는 뭐든 잘하고 천재인 느낌으로 생활하다가 어느 순간 설마 우리 아이가 ADHD일까?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빠르면 유치원 때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병원을 방문하고 진단받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1. ADHD 정의 & 진단시기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진단명 자체에서 사실은 여러 가지 특징적인 증상, 두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Attention Deficit, 주의력 결핍이라는 하는 한 축이 있고,

두 번째는 Hyperactivity Disorder, 과잉 행동이라고 하는 한 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문제 중 과잉 행동 충동성이 동반된 경우는 학생이 어려움이 좀 있겠구나 하는 걸 파악할 수 있는데, 반면에 주의력 결핍만 보이는 초등학교 1, 2학년 때까지도 잘 모르고 지나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과제 수행이나 성취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도 많아서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치료 효과도 느려지게 됩니다. 진단이 늦은 것 때문에 생기는 학생의 자존감의 손상과 발달에 어려움이 같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빠른 관찰과 진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2. ADHD 진단

겉보기에 단순하게 산만하고 말이 많고 시끄럽고 돌아다니는 아이,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장애 문제를 같이 갖고 있는 아이라고 ADHD라고 단정 지으면 안 됩니다.

주의력 결핍 질문에서 9문항 중에 5개~6개 &

과잉 행동 장애 질문에 9문항 중에 5개~6개

동시에 문항에 대한 답변을 갖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18개의 기준 중에서 최소 12개~14개 정도가 돼야 ADHD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각각 진단기준 9개 중에 최소한 6개 이상의 진단 기준이 모두 만족이 돼야 되고 동시에 그런 양상의 모습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학업 수행 또래 관계 부모자녀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아이의 발달에 저해가 된다는 것이 확인될 때 ADHD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3. ADHD 추가로 참고할 만한 사항

ADHD 진단 기준 이외에 핵심적인 몇 가지 사항들을 꼭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첫째는 ADHD는 갑자기 생기는 문제가 아니고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발달 초기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 4세부터 시작되는 자기 조절의 문제가 보이는데 특히 과잉 행동 충동성이 동반되는 아이들은 자기 조절에 있어서 어려움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만 6, 7세 아이들이 성장, 발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은 그 자기 조절이 좋아지지만 ADHD 아이들은 크게 좋아지질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잉 행동 충동 조절이 안 되고 주의력 유지가 어렵고 여러 가지 행동상의 특성 등 지속적으로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되는데 이런 모습들을 부모가 발달적으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진단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추가적인 여러 가지 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행동 기술이 모든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진단을 할 때는 가능하면 신경심리검사, 전두엽 관리 기능검사, 주의력평가, 뇌파검사 등 추가적으로 최소한 1가지 추가검사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근거가 있는 과학적 테스트에서 주의력의 범위나 충동성의 범위가 같은 연령대에서 뚜렷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위 검사가 진단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추가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레인의 발달과 관련된 지표들을 가지고 뇌파 검사 등의 과학적 테스트라면 더 좋을 듯합니다. 기능적인 발달, 전두엽 관련 네트워크, 시냅스 신경 회로 등 발달의 이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뇌 영상에 근거로 해서 진단을 보조적으로 도와주는 검사들도 있습니다.

 

걱정이 좀 많고 아이에 대해서 행동 관찰에 예민하신 부모님들은 48개월도 안 돼서 유치원에서 까분다는 얘기만 들어도 ADHD가 아닌지 걱정할 것입니다. 단순하게 까부는 걸로 아이가 ADHD라고 바로 진단하면 안 됩니다. 자기 조절 능력이라고 하는 행동의 조절이나 행동 억제 또 전반적인 실행 기능의 발달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보면 48개월 때는 대단히 미숙한 게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로 ADHD진단은 최소한 60개월, 72개월까지는 지켜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귀찮게 하고 본인들 행동이 나쁜 행동임을 알고 있을 경우, 스스로 자기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표현들을 많이 하고 자존감의 저하 같은 게 뚜렷하게 보일 수 있는 상황도 있는 경우에 성장하면서 조절 능력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치료를 해주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ADHD_자가진단
자가테스트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요약정리....!

ADHD의 진단

ADHD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운동장애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동반되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만 있는 아이들은 초기에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주의력 문제가 있다면, 그 양상이 뚜렷하고, 학업 수행과 또래 관계, 부모자녀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의력 문제와 과잉행동 문제가 함께 있는 아이들은 여러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ADHD 진단의 보조 도구

ADHD 진단은 신경심리검사, 전두엽 기능검사, 주의력평가, 뇌파 검사 등 과학적인 추가검사를 추천합니다.

진단 기준 외에도 발달적 이해가 중요합니다.

ADHD 발달은 만 4세부터 시작되는 자기 조절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발달 과정에서 자기 조절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ADHD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ADHD 진단은 신경심리학적으로 확인된 건강한 뇌 영상을 통해 보조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초기 발견과 치료

ADHD는 조절 능력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조절 능력 발달이 미숙한 경우라도, 부모가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남자아이가 더 빠르게 진단될 수 있습니다.

ADHD는 70% 정도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부모의 문제가 아이에게 ADHD를 전달했다고 단순히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