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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다. 뇌가 스트레스 받는다.

by 러브덕 2024. 9. 17.



스트레스 연구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McGill) 대학교의 연구원이자 일반순응신드롬(GAS) 개념을 제안한, [삶의 스트레스, The Stress of Life]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인 한스 셀리에(Hans Selye)가 있습니다.

 

자율 신경계에는 안정 상태에서 활동하는 부교감 신경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 대해 반응하는 교감 신경이 있습니다. 

 

1. 스트레스의 단계

첫 번째 단계는 정보단계입니다. 스트레스 물질이 신체에 퍼져 나가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손과 발에 대한 혈액 공급을 제한하여 신체 중심부로 혈액을 모으며, 호흡과 땀을 증가시키면서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이런 상황이 해소되면 평상시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몸과 마음이 종종 원래의 상태로 완전하게 돌아오지 않는데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어떤 일에 의하여 아주 바뀌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결국 심한 스트레스는 병을 남깁니다.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모세혈관들이 수축되고 심장 근육이 압박을 받으며, 근육들은 일정 정도의 긴장을 계속 유지합니다. 이런 스트레스 잔여행동은 일종의 후유증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순응단계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이 생긴지 얼마 후에 몸과 마음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 않고 돌아오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익숙해지게 되고, 스트레스 극복이 안된다면 스트레스는 계속 대가를 요구하며, 본인은 이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고 몸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몸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세 번째 단계인 탈진상태를 유발합니다. 걱정, 각종 통증, 우울증, 두통, 위와 장문제, 천식, 수족 냉증 등 발생하고 심해지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면역계 기능과 신경계에 대한 영향을 주는데 두뇌의 가장 중요한 명령은 생존과 식욕의 증진입니다. 두뇌는 내부, 외부로부터 오는 위협정보, 감지, 정보처리, 저장, 인식을 하고 행동을 과민하게 반응한다. 위협이 가해지면 두뇌와 신체의 모든 부분들은 최적의 생존 활동을 위해 총동원되고 서로 협력하게 되고 신체 기능 등을 변화시키고 됩니다. 스트레스 주범이자 호르몬, 두뇌 손상으로 원인으로 코티졸(Cortisol)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티졸(Cortisol)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이 두뇌의 기억, 감정 조정, 공간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해마(hippocampus)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두뇌의 다른 부분, 특히 좌측 전두엽 피질의 손상에도 원인이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디서 오늘 걸까요?

 

 

2. 스트레스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어린 시절에 경험한 두려움이나 불안에서 올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꾸중 듣는 일, 자동차에 거의 치일 뻔한 일, 학교에 숙제를 가지고 가지 않았던 일,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거나 사랑을 받지 못한 일 등 모든 경험들은 다양한 수준의 심리적이고 생리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평생 계속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피드백 연구자들은 신체 여러 부위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신체 여러 부분을 이완시키는 훈련을 통하여 이를 역전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1960년대, 하버드 대학교 존 마스마지언(John Basmajian), 살아있는 근육(Muscles Alive)에서 신체의 근육 세포들에게 동작 명령을 전달하는 두뇌의 운동 피질 내에 있는 세포들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미세한 바늘 전극을 엄지손가락 근육에 삽입을 했는데 근육 운동을 통제하는 두뇌 운동 단위의 작동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 단위에 의하여 엄지손가락으로 보내지는 전기적인 자극은 검출되어 스피커로 보내지도록 증폭되었습니다.

 

해마는 스트레스에 취약합니다. 해마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세포들이 생겨나는데, 스트레스는 새 세포형성에 방해가 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이 키워지지 않으면 기억력 향상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아이는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편이고, 스트레스가 발생해도 바깥으로 분출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도 자신의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해소한다. 스트레스라는 자극을 잘 흡수해서 뇌 발달에 촉진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내향적인 아이는 스트레스가 발생하여도 표현을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 자극에 괴로워하며. 그냥 조용히 무의식에 쌓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뇌가 자극을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뇌기능이 향상되고 더 자극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예체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즉 스트레스를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커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때는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더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가 뇌에 끼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체내에서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티졸(Cortisol)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② 해마는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부분입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해마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 기억력 저하와 학습 능력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뇌의 가소성은 뇌가 경험에 따라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으면 뇌의 가소성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뇌의 유연성까지 감소시켜서 뇌의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④ 전두엽의 기능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전두엽은 계획, 의사결정, 감정 조절 등 고차원적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는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충동적인 행동이나 의사결정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하고 뇌의 특정 신경 화학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기분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들을 완화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명상, 충분한 수면, 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로 추천하는 것 중 하나는 뉴로피드백 훈련입니다. 가정에서도 기기를 구매해서 뇌훈련을 할 수 있어서 뇌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